입동.
무더운 여름을 지나 가을이 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벌써 오늘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입니다.
봄, 여름, 가을에 열심히 지내왔을 동물들은
겨울잠을 준비하며 그들에게 찾아 온 휴가를 맞이할 준비로 분주합니다.
부산한방병원에도 많은 환우님들의 인생에 찾아 온
휴가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며 암과의 전쟁 중에 있습니다.
어머니 가슴의 상처 유방암, 어떻게 이겨내고 계시나요?
-부산한방병원이야기
유방암은 자가진단도 가능하고
국가 암검진사업이 확대됨에 따라 조기발견도 가능하고,
5년 생존율 또한 높은 암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오늘은 부산한방병원에서 유방암과의 투쟁을 벌이고 있는 환우님의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우리, 자식들을 키우느라..
또 당신의 남편, 우리 아버지를 뒷바라지를 하며
한 여자였던 어머니는 강인한 어머니가 되었습니다.
그랬던 어머니가 지금은 제 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있어요..
강한줄로만 알았던 어머니의 눈물을 보이게 하는 것은
어머니의 가슴에 찾아온 유방암.
우리 가족은 어머니의 눈물을 닦아주고
다시 화목한 가정으로 돌아가도록 옆에서 열심히 도울꺼에요...
-최OO님 딸 인터뷰 중-
유방은 여성과 모성의 상징으로 여겨져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수술을 잘 마치더라도
수술로 인한 상처는 잘 아물지만, 마음의 상처는 잘 아물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에 많은 유방암 환자들이 뭐라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항상 몸에 자신이 없다고 말씀을 해오고 있습니다.
"인정하고 받아들이기까지 시간이 많이 필요했어요...
이렇게 상처부위가 클 수 있을까? 할 정도로 상처가 크더라구요..."
부산한방병원에서 항암치료로 인한 몸의 면역을 높이기 위해
면역치료를 받고 계신 최OO님은
항암치료에서 수술로 이어지는 고통의 시간에 있습니다.
여자가 아닌 엄마로 살아왔던 지난 시간들.
결혼을 하고 딸 하나를 낳고 지내온 최OO님의 시간은
어떻게 지나간지도 모르고 살아오고 있었습니다.
갑자기 당신을 찾아온 삶의 휴가신청은 유방암진단으로 찾아왔습니다.
"수술을 앞 둔 것만으로도 무서웠는데, 항암을 먼저했어요...
예상했던 일이지만 머리카락이 빠지고 마음이 저렸어요..."
수술을 하기 전 항암치료를 통해 암종양의 크기를 줄여
유방의 최대한 보존을 위해 항암치료를 먼저 했던 최OO님.
다시 되찾을 건강을 위한 당연한 치료임에도 불구하고
두려움이 고개를 드는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그럴때마다 옆에서 힘이 되어주는 딸.
엄마와 딸의 땔래야 땔 수 없는 이 관계는 무엇으로 설명이 가능할까요?
어린시절 나를 품어주었던 어머니의 따뜻하고 넓은 가슴을 기억하시나요?
그 가슴에 병을 얻어 많은 고통을 받는 이 세상에 많은 어머니들.
이를 위해 정기적인 건강검진과 당신 몸에 대한 관심.
이 것들이 당신의 소중한 사람을, 한 여자를, 그리고 내 어머니를 지킬 수 있는 약이고 치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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