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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장의 병원일상

희망의 나침반이 정확한 목표로 안내할 때, 부산한방병원이야기

다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주말을 지난 월요일은 지난 밤부터 내린비가 오전까지도 추적추적 내리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비가 내리는 때면
몸이 아픈사람도, 아프지 않은 사람도
야외 활동을 꺼리곤 하는데요..

그럴때면 그동안 못 다한 집청소, 독서, 영화 감상하는 시간을 추천합니다.

 

 

 

오늘은 부산한방병원 환우님 이야기에 앞서,
영화 한편을 소개로 이야기를 시작할까 합니다.

영화<더그레이>는 알래스카의 석유공장에서 주연배우인 리암니슨과 작업자들이 집으로 가는 비행기의
난파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알래스카의 이름 모를 숲에 불시착하게 된 이들은
영하 30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극한의 노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영하의 기온만이 이들을 위협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생존의 또 다른 위협은 바로 늑대.

그리고 지금 걷고 있는 땅이 꺼지지 않는지...
나침반에 의지해 가는 이 길은 집으로 대려다주는지에 대한 의문들...

"현실을 피하지 말고 직시하면서 문제에 맞서 싸우자, 그것이 바로 삶이다."
라는 의미의 명대사들과 함께 리암니슨의 알래스카 숲 생존기를 다룬 영화 <더 그레이>는
부산한방병원의 암환우님들의 투병생활이야기와 같아 추천합니다.

 

 

암환우님들이 암을 진단 받고서 부터 느낄 죽음에 대한 공포,
치료 받을 수술과 약은 나에게 잘 맞을까에 대한 공포,
전이·재발 없이 암을 잘 이겨낼 수 있을지에 대한 막연한 공포감들은
영화 속 생존자들의 공포감과 잘 닮아 있습니다.

딱히 증상은 없었는데 2015년 9월 폐암 3기로 진단받으셨던 이OO님.
당초 6개월만 살 수있다던 진단과 달리 지금도 꾸준히 치료를 잘 받아오고 계십니다. 


 

"모릅니다. 내랑 같은 상황이 되지 않으면 아무도 모릅니다."

 

지속적인 치료를 받고 있음에도..
지금은 밥도 잘 먹고, 매일 같이 운동을 하고, 가족과 웃으며 지낼 수 있는..
어찌보면 정상인보다 더 건강해보이는 상태의 이OO님은
치료를 받는 얼굴에 항상 절박함과 간절함이 가득합니다.

같은 시기에 진단받은 다른 환자분들 중 일부는 운명을 달리하시고,
또 다른 환자분들은 암세포가 뇌로 전이되어 휠체어를 타고 다니시는 모습을 보고
혹시 당신도 잘못될까 힘드시다는 이OO님.

 

 

"선생님 제겐 저를 바라보고 있는 와이프도 있고, 어린 아들 2명이나 있습니다. 그래서 더 절실합니다."

 

정상인보다 더 건강한 상태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암환자지만
두려움이 매번 고개를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당신을 바라보고 있는 와이프와 어린 아들2명...
가족.
이OO님을 바라보는 아들들을 볼 때면
마음 약해질 시간이 없다고 밀씀하십니다.
이처럼 가족들이 일러주는 나침반은
이OO님에게 암을 이겨내는 희망의 길로 안내해 주고 있습니다.

매일 같이 산을 타고,
돌을 주워다가 전자렌지에 돌려 뜸을 뜨시는 온열치료까지...
이OO님의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은
앞으로도 더 건강한 상태로로..
암이 없어지는 더 건강한 상태로 가는 초석이 될 것입니다.

부산한방병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