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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원장의 병원일상

불안감에 사로잡힌 나, 나는 나 자신이 제일 소중합니다.-부산한방병원이야기

 

"나는 나 자신이 제일 소중합니다."

부산한방병원 음악치료 시간이었습니다. 
쿵짝 쿵짝 저마다의 악기로 아름다운 합주를 이어가던 중...
한 환우님이 눈물을 보이십니다. 
부산한방병원에 입원 4일째 였던 환우님. 

"어머니 지금 어머니께 가장 소중한건 어떤거예요?"

"선생님 아프고나서 알게 됐어요.. 나는 나 자신이 제일 소중합니다. 
  지금 내가 왜 이 병에 걸려서 이렇게 있는지도... 우리가 왜 아파야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제가 제일 소중합니다."  

평소에는 잘 느끼지 못했던 소중한것들이 아프고서 치료를 받는 중이면 많이 보인다던 환우님들이 많습니다. 

나에게 평생을 함께 하며 동반자가 되어준 와이프 및 남편들..
나에게 우리집에 와서 자라고 보채는 손자 손녀들..
나에게 다른생각말고 치료만 잘받으라 간병해주는 자식들 까지.. 

이날 음악치료에 모인 환우님들은 
같은 목표, 암 완치라는 목표와 달리
현재 느끼고 계실 소중함은 달랐습니다. 

그 중 "나 자신이 제일 소중합니다." 라며 
눈물을 흘셨던, 부산한방병원에 현재 일주일일째 
입원 중이신 환우님의 이야기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원장님 저는 불안합니다..."

환우님은 젊은나이에 만난 암으로 인해 
부산한방병원을 찾은 첫 날 부터 불안감을 호소했습니다.

"수술이 안된다고 했어요... "
"항암을 하고 왔는데요..."

흔히 암을 진단받은 환우님들은 5단계의 감정변화를 겪는다고 합니다. 
부정, 분노, 타협, 우울감, 수용의 단계. 
부정과 분노의 단계에 있는 환우님은 완치를 다짐하는 마음에 

수술불가 판정에 대한 불안감...
나의 몸만이 아닌 병원 입원으로 인한 집은 어떻게 돌아갈까 하는 불안감...
항암치료에 대한 반응은 어떻게 나올까에 대한 불안감... 

세 가지의 불안감 말고도 많은 불안감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어머니 더 이상 불안해하지 마세요."

비록 수술이 안된다고 할지라도...
엄마로써 가정을 지금 돌보지 못한다 할지라도...
당신이 받은 항암치료 결과가 어떻게 나온다 할지라도...

불안감이 환우님의 몸과 마음을 감싸고 있는
지금 이 순간들 만큼은 
환우님이 말한 "나 자신이 제일 소중합니다." 처럼 
 
당신의 건강, 완치라는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도록 
치료의 길에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부산한방병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