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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한방병원 약선이야기

부산한방병원 약선이야기-세번째 <단호박찜(견과류,팥)>

호박같은 내 얼굴 우습기도 하구나~ ♪ 눈도 둥글 귀도 둥글 입도 둥글 둥글 ~♬

오늘은 호박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호박을 생각하니 이 동요가 생각나서 불러봤습니다^^

둥글 둥글하게 세상을 살아 가 보는건 어떨까요? 생각해보면 지나고 나면 별 거 아닌 일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때 내가 왜 그렇게 상대에게 날을 세우며 있었는지, 정말 그렇게 화를 냈어야 하는 일들인지를 돌이켜보면 꼭 그렇지 만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한 템포 쉬어가면 세상이 좀 더 편히 보이는 일들이 많지 않을까요?:)

 

호박은 종류도 쓰임새도 다양합니다.

저희 약선연구소에서는 단호박, 늙은호박, 조선호박(애호박), 주키니(돼지호박), 참호박(둥근호박) 등을 제철에 맞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호박은 맛이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비장, 위경으로 들어갑니다. 화상, 소염지통에 유효하고 산후 부종회복에 효과가 있습니다.

호박물을 달여서 먹으면 붓기가 빠진다는 건 익히 알고 있는 사실이죠^^

 

보중익기(비장을 튼튼하게 하여 기를 보한다), 소염, 살충, 지통의 효과가 있습니다. 민간요법으로는 회충, 충의 구제역할로도 사용 가능합니다.

호박은 항암식재로 잘 알려져 있는데, 비타민A의 주성분인 황색계 카로틴 때문에 특히나 폐암, 식도암, 전립선암, 위암, 방광암, 후두암 등에 효과적입니다.

 

항암효과 이외에도 배설을 촉진하여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춰주고 세균에 감염되어 피부 이상이 있을 때 으깨어 환부에 발라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렇게 호박은 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으면서도 여러효능을 갖고 있으니 여러 가지 약선요리를 이용하여 섭취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그 중에서도 오늘은 단호박찜에 대한 이야기를 할려고 합니다. 단호박은 제철을 따지기가 애매합니다.

연중 언제든지 먹을 수 있어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단호박을 쪄서 그냥 먹어도 맛이 좋지만 갓지어낸 떡과 해바라기씨, 건대추, 호박씨를 비롯한 각종 견과류를 꿀에

살짝 절여서 얹어 먹으면 식감도 보충이 되고 견과류를 통한 원활한 두뇌활동과 각종 비타민, 무기질을 보충하여 각종 생활습관병에 (성인병) 대한 예방이 됩니다

 

 

또한 같은 원리로 팥을 적당량의 단맛만 가미하여 졸여내어 같이 곁들여 먹습니다. 팥 역시 이뇨작용이 뛰어나기 때문에 단호박과 잘 어울리는 식재라 하겠습니다.

 

 

단호박, 은행, 연근, 표고버섯 등을 넣고 단호박영양밥을 만들기도 합니다. 양념장으로 부추나 달래, 냉이 등 제철에 어울리는 부재료를 넣고 간장양념장을 넣어 쓱쓱 밥을 비벼 먹으면 다른 반찬이 필요도 없을 뿐더러 영양까지 챙겨주는 좋은 약선요리가 됩니다. 

 

 

단호박과 당근, 샐러리를 넣어서 부종을 빼주고 새로운 수분섭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나호박샐러드도 만들 수 있습니다.

오이를 대신하여 샐러리를 넣으면 향도 살릴 수 있고 수분섭취에도 탁월합니다. 여기에 약간의 파프리카류를 더 하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항암약선요리가 완성됩니다.

 

 

단호박 샐러드는 으깨어서 부드럽게 버무려도 좋고 식감을 살려서 작은 큐브타입으로 썰어서 버무려도 자연스럽게 색깔이 나는 샐러드가 됩니다.

 

후식으로 제공되었던 양갱에는 단호박이랑 산약을 쪄내어서 틀에 굳혀 냈습니다. 탱글탱글하게 젤리 먹는 기분이 들었던, 보기에도 좋았던 단호박양갱입니다.

 

 

요즘같이 입맛이 없을 땐 겨자를 활용한 호박선도 제공합니다. 애호박을 3등분하여 쪄낸 뒤 기호에 맞는 고명을 얹어 겨자소스와 함께 먹습니다.

저는 계란지단과 표고버섯을 사용하였는데, 당근, 소고기, 파프리카, 해삼채 등 얼마든지 활용 가능한 약선요리입니다.

 

 

호박은 된장찌개에부터 각종 국에 부재료로, 호박볶음, 호박채나물, 생선조림에도 하나씩 넣어서 달큰하게 등 편하게 쓸 수 있는 식재료입니다.

더불어 여름철에 호박잎에 밥을 조금 넣고 강된장에 ㅆ먹는 것도 맛이 좋죠^^

오늘은 저도 참호박을 넣고 보글보글 끓인 엄마표 된장찌개가 생각나는 하루 입니다. 오늘 저녁은 가족들과 된장찌개 한 뚝배기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_^